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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15

5도2촌 일곱번째 이야기...2023년 첫 농막 방문 2023년 새해 들어서 첫번째 농막 방문기다. 새벽에 많은 눈이 내려서 가는 동안 엄청난 설경을 볼 수 있었다. 우리 농막에도 엄청난 눈이 쌓여 있었다. 어디 강원도 두메산골에 들어온 느낌이다. 아이들 어렸을 때 놀러갔던 홍천의 펜션이 생각났다. 서울은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내리자마자 녹았는데 역시 시골은 다르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됐는데 한폭을 수묵화를 보는 듯 했다. 도시에서 이런 눈을 만났다면 한숨부터 나왔을텐데 시골에서 만나는 눈은 그냥 낭만 그 자체였다. 동송에서 사온 분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친구가 눈썰매를 타자고 해서 50의 중년들이 어린이로 돌아갔다. 이렇게 한바탕 놀고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돌아왔다. 동송에서 사온 닭갈비~~~ 동송시장에 있는 닭집에서 산 닭갈비인데 닭집에.. 2023. 1. 11.
5도2촌 여섯번째 이야기...모든게 다 얼어버렸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서 이번에는 농막에 가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러 갔다. 일단 동송에 가서 먹거리 좀 사서 농막으로... 옆에 코끼리 펜션에서 컨테이너 위치를 옮기는 바람에 주변이 탁트인게 다른 곳에 온듯한 느낌이다. 금동이는 눈밭이 좋았는지 어찌나 신나게 돌아다니던지...ㅋㅋ 근데 문제가 생겼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농막의 수도가 얼어버린거다. 보일러도 안돌아간다. 일단 보일러실에 팬히터를 돌려서 보일러실부터 녹였다. 대충 한시간 정도 팬히터를 돌렸더니 보일러는 돌기 시작했다. 싱크대 수전이 얼어서 손잡이가 꼼짝을 안한다. 화장실 세면대 수전도 얼었다. 일단 몸을 녹이기 위해서 동송에서 사온 재료로 떡만두국을 끓여서 먹었다. 역시 뜨거운게 들어가니 몸이 풀린다. 보일러가 돌아.. 2022. 12. 19.
5도2촌 네번째 이야기...이번엔 양고기와 함께 집 근처에 양고기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선양고기 양고기 정육점이다. 냉동이 아닌 냉장 양고기다. 1kg 단위로 포장되어 판매를 하고있다. 총 3kg을 구매했다. 딱 먹기 좋게 절단이 되어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시즈닝 가루와 쯔란을 무료로 주는데 양고기 한봉지에 시즈닝(또는 쯔란)이 한통이라서 나머지 두통은 구매를 했다. 몰랐는데 허브솔트는 서비스였다.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있어서 따로 손질을 할 필요가 없다. 시즈닝을 위해서 고기 상태를 확인 했다. 고기 상태는 아주 최상이다. 냉장이라서 그런가? 이렇게 육질이 좋은 양고기는 처음인거 같다. 시즈닝 가루를 적당히 뿌려주고 20분 가량 숙성(?)을 시켰다. 고기를 굽기 위해서 장작을 피웠다. 불판이 특이해서 고기를 구울 때 기름.. 2022. 11. 8.
5도2촌 세번째 이야기...코스트코 천막부터 여러가지 작업하기...ft. 코스트코 천막 설치 팁 대방출~~ 매 주말마다 농막에 가서 부지런히 이것저것 작업을 하고 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어서 월동준비를 해야하기에 마음이 무지하게 바쁘다. 일단 지난 주에 야자매트를 깔았으니 트레일러도 설치... 아웃트리거를 위해서 새롭게 구입한 #황금손_롱비트소켓 하나의 금속을 단조 방식으로 만들어서 엄청 튼튼하다고 한다. 그리고 코스트코 천막부터... 하려고 했지만 일단 밥부터... 냉장고에 있던 이런저런 재료를 이용한 김치찌개? 부대찌개? 잡탕지깨? 암튼 맛있게 먹고 천막을 치기로 했다. 일주일이나 늦게 온 코스트코 천막... 무게가 75kg라는데 더 무거운거 같다. 부속품을 확인하는데 A 파이프가 안보여서 한참을 찾았는데 C 파이프 안에 들어있었다. 순간 식겁했다. ㅋㅋㅋ 먼저 지붕을 만들고... 기둥을 하나씩 설치.. 2022. 10. 10.
5도2촌 시작~~~ 8월 화적연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던 도중에 근처에 괜찮은 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친구들과 땅 구경을 갔었다. 그리고 바로 계약을 했다. 아줌마들의 추진력에 다시 한번 감탄 금치 못했다. 암튼 그렇게 계약을 했고 농취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전 주인이 만들어 놓은 이런저런 것들을 원상복구 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원래 이렇게 데크도 있고 보일러실도 있던 파쇄석이 깔려있던 곳이었는데 테크를 해체하고 파쇄석을 없애고 흙을 깔았다. 원상복구 작업 후의 모습이다. 참 쓸쓸한 모습이다. ㅋㅋㅋ 암튼 지난 금요일 잔금을 치르고 주말에 모두 함께 농장에 가서 청소 등의 작업을 하기로 했다. 잡초가 무성했던 밭에서 잡초를 제거해서 말끔하게 만들었다. 엶심히 삽질을 해서 계단도 다시 놨다. 전 주인 아저씨가 사용하던 ..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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