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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5

5도2촌 21번째 이야기...월동준비 계속하기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주도 월동준비를 계속해 나갔다. 우리 농막 옆에 있는 코끼리펜션에서 준 장작들... 도끼도 빌려서와서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나무들이 제대로 말라서 도끼가 들어갈 때마다 쩍쩍 갈라지는데... 캬~~~ 낫술 한잔 하면서 잠시 쉬는데 의자가 망가졌다. 10년이 넘게 사용하다 보니 삵아서 끊어진거 같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노끈을 이용해서 수리... 한동안은 끄떡 없을거 같다. 그리고 우리 트레일러에 차광막도 새롭게 설치해 줬다. 무우도 잘 자라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난로를 제대로 써보기로 했다. 장작도 준비했겠다. 이젠 난로를 정비할 차례... 그라인더에 철솔을 이용해서 녹을 제거해 준다. 엄청 깨끗해졌다. 여기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난염페인트도 샀는데 주변의 만류로 인해서 그냥 방청제.. 2023. 11. 18.
2023년 월동준비 시작 확실히 윗동네라서 그런지 추위가 빨리 온다. 아침 최저 기온이 1도 정도까지 떨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채소들이 더이상 자라지를 않는다. 원래는 지난 주에 월동준비를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번주에 하게 됐다. 혹시나 했던 무가 생각보다 잘자라줬다. 배추나 무 종류는 약을 안치면 안된다던데 내년에 혹시라도 배추나 무를 키울 일이 있다면 꼭 약을 치리라... 다행히 단호박도 잘크고 있다. 지난 주에 뼈대만 세웠던 코스트코 주차천막에 스킨을 입히기로 했다. 작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사용을 못했는데 올 겨울에는 꼭 사용할 수 있기를... 일단 지붕부터 덮어줬다. 아무래도 뼈대를 세운 후에 지붕을 올리는게 쉽지 않아서 지붕을 먼저 덮어줬다. 일단 스킨은 다 씌웠다. 지난 번에는 스킨을 씌우기 전에 말.. 2023. 10. 25.
캠핑용 도끼 구입 후기 입니다. feat. 제주나대도끼 지난 주에 농막에서 나무들 가지치기를 한 후에 나뭇가지들을 정리하면서 잔가지들을 쳐내기 위한 손도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낫을 이용해서 잔가지들을 정리했는데 조금 굵은 가지들을 내리쳤더니 이가 나갔다. 싸구려 낫이라서 그랬을까? 그래도 제법 비싼 가격대의 낫을 구입한건데...ㅠㅠ 암튼 예전부터 갖고싶던 손도끼를 이때다 싶어서 얼른 구입했다. 부국대장간에서 제조한 나대도끼 커버가 함께 와서 보관에는 좋은데 도끼집이 너무 싼마이다. 시간이 되면 가죽을 이용해서 하나 만들어야겠다. 판스프링을 이용해서 만든 도끼라서 아주 강도가 좋다고 한다. 손잡이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강철로 만들어져서 손잡이가 부러지거나 할 염려는 아예 없다. 옛날 우리 할머니가 사용하던 부엌칼과 너무나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보기.. 2023. 10. 11.
5도2촌 19번째 이야기...밤줍기 지난 주 농막 나무들 가지치기 한 것들 정리도 할 겸 또 농막으로 향했다. 농막으로 가는 길에 이웃 펜션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곳에 들러서 밤을 줍기로 했다. 밤 줍으러 가는 길에 작은 개울도 건너고 들판도 지나고... 우리가 밤을 줏으러 가는 길 맞은 편에 엄청나게 커다란 밤나무들이 있고 밤나무 아래에서 밤을 줍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밤나무 아래는 넓은 뜰이 있어서 캠핑하기에 아주 좋아보였다. 단, 사유지라 멀리서 바라만 볼 뿐... 세명이 아주 신나서 밤을 줍고 있다. 난 밤 줍는게 그리 재밌지가 않아서 그냥 쉬엄쉬엄 사진도 찍으며 줏었다. 우리가 밤을 줍는 동안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는 금동이... 아주 의젓해~~ 아주 잠깐이었지만 꽤 많은 양의 밤을 줏을 수 있었다. 토종밤이라서 크기가 크지는 .. 2023. 10. 11.
5도2촌 18번째 이야기... 너무나도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그동안 농막의 생활이 너무나도 단조로워서 글을 안썼는데 오랜만에 함 써보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농막에서 놀기로 했다. 물론 농막은 매주 주말이면 가지만...ㅎㅎ 농막에 오기 전에 경동시장에 들러서 사온 돼지등뼈의 피 빼기를 하기로 했다. 남들은 잘만 키우는 호박이 왜 우리는 안될까? 하며 시름에 잠겨있었는데 이쁜 호박 두개가 자라줬다. 그리고 기대도 안한 수박이 제법 사이즈가 되서 시식을 하기로 했다. 맨날 망하기만 하는 호박이 또 자라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커주길 바라며... 친구가 술안주로 만든 산적꽂이 간단한데 먹기에 딱이었다. 감자탕이 아주 제대로 끓고 있다. 맛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구입은 아래 링크 참조해 주세요. [돈리코] 프리미엄 이베리코 ..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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