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그동안 농막의 생활이 너무나도 단조로워서 글을 안썼는데 오랜만에 함 써보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농막에서 놀기로 했다. 물론 농막은 매주 주말이면 가지만...ㅎㅎ
농막에 오기 전에 경동시장에 들러서 사온 돼지등뼈의 피 빼기를 하기로 했다.
남들은 잘만 키우는 호박이 왜 우리는 안될까?
하며 시름에 잠겨있었는데
이쁜 호박 두개가 자라줬다.
그리고 기대도 안한 수박이 제법 사이즈가 되서
시식을 하기로 했다.
맨날 망하기만 하는 호박이 또 자라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커주길 바라며...
친구가 술안주로 만든 산적꽂이
간단한데 먹기에 딱이었다.
감자탕이 아주 제대로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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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박을 썰어보겠다.
복수박 보다는 살짝 큰 사이즈로 자라준 수박...
속이 아주 빨갛게 잘 익었다.
씨는 까맣게 되지는 않았지만 맛은 제대로 들었다.
내년에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감자탕에 우리가 키운 깻잎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줬다.
첨에는 맛이 뭔가 좀 부족해 보였는데
들깨가루 잔뜩 넣고 깻잎을 넣어주니
우리가 감자탕집에서 먹던 그 맛이었다.
이번에는 고구마를 캐보기로 했다.
맨날 고구마 줄기만 먹었는데 과연 고구마는 제대로 자랐을까?
제대로다.
사이즈도 크고 맛도 나쁘지 않다.
고구마는 첫서리 내리기 전에 캐는 거라고 해서
1, 2 주 정도 뒤에 캐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자금성이라는 중국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은 귀염둥이 금동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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