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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두달 만에 글을 쓰는거 같다.
그동안 농막에서의 일들이 너무나 똑같이 돌아가서 글을 쓸 내용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엄청나게 게을렀다.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쓰는 이유는 지난 번에 구매한 카메라 때문이기도 하다.
방울토마토랑 가지가 아주 잘자라고 있다.
정말 잘자라고 있다.
근데 토마토는 이제 거의 끝물인거 같다.
다음에는 다 뽑아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추도 빨갛게 제대로 익어가고 있다.
생각보다 호박은 잘 안되고 있다.
그래도 여기저기 하나 둘씩 자라나고 있으니
가을에는 호박전 좀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담터계곡펜션에서 얻어온 메리골드도
아주 이쁘게 잘자라고 있다.
농막을 구입한지 11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저기 고쳐야 할 곳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ㅠㅠ
농막 옆 코끼리 펜션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놀러갔다.
물이 엄청나게 차가웠다.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차가왔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뭐 언제는 여유롭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ㅋㅋ
금동이는 계곡에서 엎드려 있는 버릇이 생겼다.
지가 계곡으로 들어가더니
알아서 엎드린다.
근데 표정이 뭐니??
아줌마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설치한 파티라이트...
전선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기둥을 세우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결과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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