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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

5도2촌 15번째 이야기...많이들 자랐구나.

by 회색노을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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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력이 점점 결실을 맺고 있다.

조만간 푸짐한 푸성귀들을 식탁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들에서 뽑아서 심은 달래가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다는걸

이날 알았다.

맨 위에는 꽃도 폈다.

근데 뒤에 보이는 대파와 부추는 영 자랄 기미가 안보인다.

몇개는 죽은 애들도 있다.

겁자 잘자란다고 해서 심은건데...ㅠㅠ

배도 지난 주에 비해서 아주 조금 더 자랐다.

근데 배나무 하나에 배는 하나씩 뿐이다.

이게 좀 아쉽다.

포도나무에도 포도가 자라기 시작했다.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포도였는데

지난주에 잎이 나오더니

일주일 만에 포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포도도 맛볼 수 있으려나????

ㅋㅋㅋ

여기저기 나무들을 살피다 보니

지난 주에는 안보이던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오디가 엄청나가 나와있었다.

오디가 있었다니...

옆집 펜션 사장님이 얘기 안해줬으면

오디가 까맣게 익을 때까지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딸기도 제법 모양을 잡기 시작했다.

ㅋㅋ

한두주 후에는 딸기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양배추도 쑥쑥 자라고 있다.

쑥갓도 열심히 자라고 있다.

고수는 이제 슬슬 따먹어도 될 정도로

자랐다.

근데 난 고수는 그닥...

상추들도 정말 잘자라주고 있어서

뿌듯하다.

솎아낸 바질과 고수를

참외에 곁들여서 먹어봤다.

난 잘 모르겠는데 아줌마들은 맛있단다.

상추들도 몇개 따서

무쳤다.

이건 정말 맛있었다.

ㅋㅋ

동송시장에서 사온

맥주와 불고기로 저녁을 해결했따.

오랜만에 불멍도 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에 주변을 살피는데

홍매화 나무에서 열매를 발견했다.

단순히 꽃만 보는 나무인 줄 알았는데 열매가 열리다니...

근데 이 열매를 어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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