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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2촌

5도2촌 13번째 이야기...진짜 농사가 시작되었다.

by 회색노을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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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된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런저런 준비를 해왔는데 이제야 다양한 모종을 심기로 했다.

일단 동송시장으로 가서 모종들을 사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중에

열심히 모종들을 심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파를 심었다.

근데 파를 너무 많이 사와서 70개만 심고

나머지는 남겼다.

왜 파를 100개나 샀는지...

그리고 상추를 심었다.

상추는 총 세종류를 구매했는데

로메인, 꽃상추, 아삭이상추

치커리도 심었다.

쑥갓도 심었다.

양배추도 심었다.

모종 많이 샀다고 서비스로 받은

브로콜리도 심었다.

딸기 모종도 2개를 심었다.

과연 제대로 된 딸기가 나오려나 모르겠다.

나왔으면 좋겠다.

나 빼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수도 심었다.

곰취와 일반 취나물도 심었다.

뭔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샐러리도 심었다.

꽤 많은 양을 심었는데

밭의 반도 못 심었다.

나머지 밭은 채우려면...ㅋㅋ

일 했으니 먹자.

노동주는 역시 막걸리지...

막거리에 안주는 야채부침개와 감자전이다.

그리고 지난 번에 심었던 열무들을 정리해서

다른 곳에 옮겨서 심기도 했다.

저녁으로는 동송시장에서 사온

국물닭갈비를 만들어서 먹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라이골 산책을 하기로 했다.

구라이골 산책로는 멋진 골짜기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산챌로 끝에는 멋진 다리도 있었다.

다리에서 바라본 한탄강이 정말 멋졌다.

풍경이 아주 절경이고 장관이었다.

다리는 작년 12월에 완공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이름이 없다.

산책 후에 농막을 오가면서 매번 만나는 국수집에서

국수를 사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얼큰장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얼큰장국수는 겨울 메뉴라서 지금은 안판다고 한다.

맛도 좋고 친절하고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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