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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동남아 여행기 2023.01.30~2023.02.03...EP5. 방콕 4일차

by 회색노을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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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의 마지막날이 왔다.

지난 4일 동안 정말 잘먹고 잘놀았다.

이제 마지막 날도 잘놀아보자.

1. 보트누들...Payak Noodle Boat

아침 일찍부터 우리는 보트누들을 먹으러 갔다.

보트누들은 원래 진짜 배 위에서 먹는 국수였는데

지금은 그냥 사진에서 처럼 가게에서 먹는다.

다리를 건너면 양쪽에 국수 가게가 두개 있다.

두 곳 모두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오른쪽에 있는

Payak Noodle Boat에서 먹기로 했다.

보트누들 가게는

전승기념탑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날이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전승기념탑에서 큰 행사를 하는 것 같았다.

국수의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16바트(약 640원)과 50바트(약 2,000원) 이다.

그리고 토핑도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사먹으면 된다.

우리는 종류별로 국수를 하나씩 시켰다.

양이 매우 적어서 가게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국수를 사먹어도 될 정도다.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도 없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았다.

2. 시암파라곤...고멧 잇츠

아침을 먹었으니 이젠 점심을 먹으러 갈 차례다.

근처에 있는

Victory Monument역에서 시암파라곤으로 향했다.

아이콘시암이 생기기 전까지 방콕(태국?) 최대의 쇼핑몰인

시암파라곤

시암역에서 시암파라곤으로 들어가는 광장에서

남자들의 로망인 건담을 만날 수 있었다.

태권브이도 있으면 좋았을텐데...ㅋㅋ

시암파라곤의 지하식당가인

고멧 잇츠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반가운 한글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의 호두과자도 팔고 있었다.

근데 우리나라의 호두과자와는 다르게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호두과자였다.

전날 차이나타운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었던

빵이 있길래 하나 샀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가 있었다.

방콕의 유명한 팟타이 집인

팁싸마이의 팟타이도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팟타이는 실망스러웠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길거리에서 사먹었던 팟타이가 더 맛있었다.

시암파라곤에서 쇼핑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 후 숙소에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주아주 유명한 맛집이 숙소 근처라는 사실을 알고는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3. 크루아 압손(Krua Apsorn)

크루아 압손

미슐랭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된 유명 맛집이다.

우리나라에는 '지구오락실' 이라는 예능에 나오면서

또 한번 유명해 졌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다.

정말 너무 맛있었다.

게살커리의 경우 껍질을 벗긴 게살만을 이용해서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푸짐했다.

너무 맛있어서 밥을 비벼 먹으려고 밥을 두번이나 시켰다.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었다.

크루아 압손에는 아주아주 커다란 단점이 있다.

바로 저녁 7시30분이면 문을 닫는다.

4. 마지막 야식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마지막 야식을 먹기로 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야경을 바라보며

숙소에 도착했다.

마지막 야식으로 숙소 근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바베큐를 먹었다.

이것 또한 별미였다.

길거리에서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자리가 없는 관계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이렇게 우리의 동남아 여행이 끝이났다.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했던 베트남 다낭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그리고 왜 많은 사람들이 방콕으로 여행을 오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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