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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동남아 여행기 2023.01.30~2023.02.03...EP2. 방콕 1일차

by 회색노을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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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공항에 도착했다.

1. 하노이 출발

공항에서 아침으로 쌀국수와 어제 먹다 남긴 반미를 먹었다.

체인점 국수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맛있는 국수집이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밖에 나왔는데

공항 벽면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있고

물과 건물 유리창에 비춘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하노이 공항에는 아침부터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효도관광을 가는 듯한 모습이 제법 많이 보였다.

우리가 타게 될 방콕행 비행기...

아주 좋은 비행기 였다.

같은 베트남 비행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2. 방콕 도착 그리고 숙소

2시간여의 비행 후 도착한 방콕~~~~

여행객을 태울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버스를 택했다.

버스비는 60바트로 대략 2400원이다.

이 버스는 여행객들의 성지라 불리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로 가는 버스다.

버스 정류장에서 우리 숙소까지는 100미터 정도 떨어져있다.

우리가 방콕에서 묵을 숙소다.

람부뜨리에 위치한 람부뜨리빌리지

가격대비 아주 나이스한 호텔이다.

가격이 우리나라 모텔의 반값이다.

 

숙소 앞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마사지 샵들이 즐비했다.

마사지 샵들은 가격이 아주 저렴했다.

음식점들도 가격은 아주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3. 놀거리와 먹을거리

태국에서의 첫끼는 숙소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마담 무써에서 먹었다.

태국음식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였다.

내 입맛에 맞는 것도 있었고

이건 뭐지??? 하는 음식도 있었다.

맥주는 맘에 들었다.

첫 음식을 먹고 소화도 되기 전에

우린 두번째 음식점으로 향했다.

갈비국수로 유명한 맛집인

나이쏘이

한국인들이 얼마나 찾았으면 한글로 가게이름이 써져있다.

그리고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국물도 맛있었고 면도 좋았고 고기도 맛있었다.

4.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 입구부터

갖가지 열대과일들이 우릴 맞이해줬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판매하는

길거리 노점들이 즐비했다.

악어의 나라 답게

악어바베큐도 판다.

그리고 대마초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상당히 많았다.

재미있던 건 이런 작은 사당(?)이 여기저기 참 많았다.

엄청난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카오산로드였다.

그리고 카오산로드의 랜드마크인

맥도널드에서

콘파이, 파인애플파이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맥도널드 화장실은 유료였다.

10바트를 내면 들어갈 수 있었는데

너무 화려한 화장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놀랐던건 구토용 변기가 따로 있다는거...ㅎㅎ

밤이 찾아온 숙소 앞 거리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숙소 앞 길거리 맛사지 샵에서

발맛사지를 받았다.

하도 걸어다녔더니 발이 퉁퉁 붓고

천근만근 무거웠었는데

맛사지 후 엄청나게 가벼워진 발을

만날 수 있었다.

맛사지 후 숙소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안주와 팟타이에

가볍게 한잔을 했다

.아쉬운 마음에 우리는

람부뜨리로 향했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노점에서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완전 실패였다.

꼬치는 맛있었는데 나머지 음식들은...ㅠㅠ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술...

한글이 써져있어서 한국에서 수출한 과일소주인 줄 알았는데

그냥 태국에서 만든 짝퉁 소주란다.

ㅋㅋㅋ

이렇게 맛없는 과일소주는 처음이었다.

이렇게 동남아여행 둘째날이 끝났다.

태국의 첫인상은 좋은 숙소, 좋은 음식이었다.

대부분의 음식들이 아주 맛있었다. 

물론 몇몇 음식은 실패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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