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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여름휴가는 고성 티피캠핑장에서~~~~2021.08.03~06

by 회색노을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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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휴가는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난 최악의 휴가였다.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넘 좋았다. 너무 좋아서 더워 죽는줄 알았다. ㅋㅋㅋ

일단 휴가를 갈 지역으로 울 딸내미가 원한 동해로 잡았다.

그리고 캠핑장 물색에 나선다. 조건은 반려견과 트레일러가 가능해야한다는 것과 해변가 가까워야 한다.

이 세가지를 충족하는 캠핑장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결국 찾았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티피캠핑장~~

문안해변과 능파대를 끼고 있는 캠핑장으로

반려견과 카라반이 모두 가능한 캠핑장이다.

 

사이트 구축 후 시원한 캔맥주 한잔~~~

하지만 현실은 미지근한 캔맥주...ㅠㅠ

왜 진작에 냉장고에 넣고 오지 않았을까?

늦은 점심은 연어와 안창살구이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식사 후 우리는 주변 산책에 나섰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아주 멋진 곳이었다.

일몰도 아주 멋졌다.

 

둘째날 아침은 간단히 토스트와 스프로...


아이들이 서핑을 하고 싶다고 해서 백도해변에 있는 서프스테이를 갔었는데 주말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예전에 애들이 서핑을 했던 송지호 해변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프61에 서빙강습 예약을 하고 점심을 먹을 맛집을 검색...교암막국수집으로 고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일품이었던

슴슴한 맛의 막국수...

춘천식의 새콤달콤매콤한 막국수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불호일 가능성이 높다.

점심 후 서프61에 도착

음료수 한잔하고 아이들은 강습에 돌입

서핑샵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강습이 이루어졌다.

송지호해수욕장의 메인 해변은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차지를 해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좀 더 떨어진 곳에서 서핑을 즐겼다.

이날 다행히 파도도 적당히 쳐줘서 아이들이

서핑을 배우기에 딱 좋았다.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폭의 그림이었다.

저녁은

전날 먹다 남은 연어와 어묵 그리고 목살

 

다음날 간단히 아침을 먹고 점심은 고성의 숨은 맛집이라는 돈가스집에서 포장을 하기로 했다.

고성 맛집인 오유미당

뷰 또한 맛집이다.

오유미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무지개치즈돈가스와 토마호크돈가스

맛은 덤이었다.

지도 검색을 해도 안보인다.

헬로우씨 뒷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다.

오후에는 캠핑장 앞에 있는

문암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금동이는 생애 첫 물놀이를 했다.

작은 해변이었지만

물놀이 하기에 아주 제격이었다.

이번에도 물고기 잡이에 성공한

어복녀...ㅋㅋ

물놀이를 마치고 저녁은 대게를 먹기로 해서 속초로 향했다.

속초 동명항에서 맛좋은 킹크랩을 먹었다.

가성비는 최악이었지만

가심비는 최고였던

저녁 만찬~~~

저녁 식사 후에

속초중앙시장으로 구경을 갔다.

이제는 이름이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변경되었다.

속초중앙시장에서

이것 저것 군것질거리를 사먹고

제비 삼형제도 만나고

그렇게 우리의 휴가 마지막 저녁이

지나갔다.


저녁에 캠장에 도착해서 미리 짐을 챙겼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철수를 했는데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는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여름휴가는 모든 가족이 만족해 한 여행이었다.

아이들도 재밌어 했고 와이프와 나도 즐거운 휴가였다.

캠핑장도 그늘이 없다는거 이외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도 모두 깨끗했다.

단점이라면 비싼 사이트비와 그늘????

 

2021년 우리가족 여름휴가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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