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동계장박 세팅을 대충 마치고 동계장박을 제대로 시작한 첫날이다.
일주일 동안 우리 집은 잘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아주 잘있었다.
일주일 동안 문제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의 보금자리...
해장국, 밥 그리고 묵은지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통삼겹 바베큐~~~
이마트에서 구입한 통삼겹살 세덩어리...
이마크는 아쉽게도 완전 덩어리는 판매를 안하는거 같다.
시즈닝을 위해서 쿠킹호일을 깔고...
올리브유를 발라주고 시즈닝가루를 뿌려준 후
숙성을 시킨다.
숙성시키는 동안 그릴에 불을 붙인다.
토치를 안가져가서 시간이 좀 걸렸다.
통삼겹 바베큐는 3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차콜을 한번에 붙이지 않고 한쪽에만 불을 붙인 후
점차 타들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제대로 불이 붙은걸 확인 한 후에
삼겹살을 올린다.
자~~이제 익기만 기다리면 된다.
바베큐가 익을 동안 이것저것 시간 때우기에 들어갔다.
먼저 스노우라인의 큐브테이블을 이용해서 선반을 만들었다.
일단 살림살이 정리가 아주 용이해졌다.
우리의 불멍을 책임질 장작들...
그런데 저 큰 통나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거니?
친구가 딸들을 데리고 장작패기에 돌입...
딸들에게 시범을 보이겠다고 나섰지만
그닥이다.
ㅋㅋㅋ
우리의 사생활 보호 및 바람을 막기 위해서 구입한
윈드스크린...
아주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했다.
총 네개 면으로 이루어져있다.
요렇게 우리 사이트를 완전히 막아준다.
파우치 안쪽에 간단하게 사용설명서가 붙어있다.
함께 들어있는 팩과 스트링...
근데 저 쓸모없는 팩은 왜 넣어주나 모르겠다.
제품이 저렴해서 그런지
스킨도 아주 얇고 폴대도 아주 가늘다.
하지만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거 같다.
바베큐가 완성됐다.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완성됐다.
덕분에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어야했다.
제대로 익었다.
맛있게 익었다.
때깔도 죽인다.
ㅋㅋㅋ
이렇게 우리의 장박 2주차가 지나갔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일이 장박지에서 일어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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