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캠핑을 하면서 장박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왜? 그닥 겨울 캠핑의 매력을 못느껴서 이기도 하고 한번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썩 달갑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트레일러를 구입하면서 장박에 도전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겨울에 트레일러 끌고 다니는게 쉽지 않을거 같아서 장박을 하기로 했다.
마침 지난 번에 방문했던 송가네오가리캠핑장이 저렴한 가격에 장박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장박지로 정했다.
https://seoky007.tistory.com/25
지난 토요일 (10월31일) 트레일러를 끌고 캠핑장에 도착하여 장박 세팅을 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가 예약을 하면서 얘기했던 사이트와 캠핑장에서 이해한 사이트가 상이했던 것...ㅠㅠ
결국 우리가 원했던 자리는 못 잡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자리한 사이트...
입구 바로 옆에 독립적으로 자리한 사이트다.
사이트 크리도 커서
트레일러, 카라반, 텐트, 주차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다.
트레일러는 그냥 펼쳐진 상태로 다니기로 했다.
매번 트레일러를 폈다 접었다 하는 것도 귀찮고...ㅋㅋ
대신 풀타프로 덮고 다니기로 했다.
우리의 생활 공간인 엠파이어에는 방수포 두장을 덮었다.
엠파이어 사이즈가 커서 두장으로도 다 못덮었다.
세팅 중 잠시 휴식~~
일단 기본적인 세팅을 마친 후 콩나물해장국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우리 사이트에서 보이는
봉우리...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ㅋㅋ
새로 구입한 화로대 구경하는 중...
가볍고 좋더라~~
저녁은 포장해서 간 감자탕~~
날이 어두워져서 텐트에서 먹기로 했다.
감자탕에 라면 사리는 기본으로~~~
불멍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할로윈이라서 그랬는지
사장님께서 사탕을 주고 가셨다.
ㅎㅎㅎ
할로윈의 달을 바라보면 우리의 첫 장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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