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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프마스터 P4 트레일러와 함께 한 첫번째 캠핑...송가네오가리캠핑장(2020.09.26~29)

by 회색노을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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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스터 트레일러를 인수하고 첫번째 캠핑을 가게 된 곳은 포천에 위치한 송가네오가리캠핑장이다.

첫번째 캠핑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처음으로 캠핑장에서 트레일러를 펼쳐봤다.


사이트는 최소한 간단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저분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ㅋㅋㅋ


트레일러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물론 와이프의 작품이다.


캠핑장에서 만난 캠프마스터 M2

앙증맞게 생긴게 둘이서 다닐 때는 딱인거 같다.


캠핑장에 앞에 있는 멋진 절벽과 강...

잉어, 붕어, 쏘가리, 장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힌다고 한다.

머물수 있는 공간이 작은게 아쉬웠다.


사이트 구축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친구가 준비해 온 가마솥...

아주 나이스~~~


얼마 전에 구입한 그리들을 처음 개시해 봤다.

하지만 갖고 있는 버너의 화력이 생각보다 약해서 친구의 해바라기버너를 이용했다.

우리도 해바라기를 구입해야 하나???


저녁으로 먹을 차돌초밥을 위해서

열심히 손을 놀리는 와이프...

 

 


차돌초밥은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기회가 되면 자주 해먹는걸로...

여보 다음에도 부탁해~~~

차돌육개장도 꿀맛이었다.


감성캠핑에서 빠지면 서운한

아니 필수 아이템인 랜턴들...


 

둘째날 아침은 누룽지와 함께...

역시 누룽지는 맛있다.


오랜만에 훠궈를 준비해서 먹었다.

간만에 먹는 훠궈...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훠궈...

ㅋㅋ

 


저녁은 감바스로...

간만에 감바스...맛있다.

 


감바스 다 먹고 술안주로 준비한 순대볶음...

 


셋째날 아침은 간단하게

미군전투식량으로...

특이한 먹거리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좀 짠거 빼고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전날 감바스 만들고 남은 재료들을 이용한

오일 파스타~~~


캠핑장 주변 산책 중에 만난 멋진 곳...

OCI 연수원이라고 되어있던데...

사유지라서 입구에서 사진만...


창옥굴이라고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인공굴이다.

낙석 방지를 위해서 입구 양쪽에 흉물스러운 구조물을 만들어놨다.

산책 중에 만난 멋진 뷰~~~


캠핑장 주변에서 주운 밤과 도토리...

밤은 삶아 먹었고 도토리는 다람쥐들에게 양보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 이외에 다른 캠퍼들이 없어서

빈 사이트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로 한 우리...

친구가 잡은 쭈꾸미로 라면을 끓였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쭈꾸미 라면에 소주한잔~~~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마지막 저녁은 고추잡채~~~

집에서 깜박하고 꽃빵을 두고왔다.

ㅠㅠ

 


마지막날 아침

안개가 캠핑장을 뒤덥고 있다.


마지막날 아침은 황태해장국과 

고기로 마무리를 했다.


 

캠핑장에는 장박 텐트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좋은 캠핑장이라는 소리겠지?


이번에 방문한 송가네오가리캠핑장은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캠장님이 상당히 친절했다.

시설은 나쁘지 않았지만 화장실이 캠핑장 크기에 비해서 작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15분 거리에 제법 큰 전곡하나로마트가 위치해 있어서 장을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진입로가 험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아침에 거름 냄새가 난다는거다.

캠장님께 문의하신 주변에 돼지배설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어서 평일 아침에 냄새가 난다고 한다.

냄새만 뺀다면 아주 나이스 한 캠핑장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서 장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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