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체크릴 구매 후기...솔티가 IC 100

한치낚시를 도전해 볼까 하고 올 초에 수심체크릴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 잠시 잊고있었는데 6월 그램퍼스 정출에서 다른 회원분이 갖고있는 릴에 눈길이 가더니 눈만 감으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바로 솔티가 IC...

작년에 출시 된 다이와의 하이엔드 베이트릴이다.

한동안 물건이 없어서 사고싶어도 살 수 없었다는 릴이다.

많은 사람들이 솔티가IC 100P-DH를 구매하는데 난 그냥 100을 구매했다.

100P-DH는 기어비 4.8:1로 타이라바에 특화된 릴이다.

내가 구입한 100은 기어비 6.3:1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릴이다.

처음엔 나도 100P-DH를 구매할까 했는데 갈치 지깅낚시에는 고기어비가 좋다고 해서 100으로 구매를 했다.

둘의 차이는 기어비와 무게 뿐이다. 

제원상으로 100이 10g 더 무겁다.

마눌님께서 먹지도 않는 부시리 방어 그만 잡고 먹을 수 있는걸 잡아오라고 해서 내년부터 한치와 갈치 낚시에 도전할 생각이다.

박스는 여전히 구린 편이다.

지난 번 구매한 솔티가15랑 똑같이 생겼다.

박스 옆면에 간단한 스펙이 나와있다.

권사량은 합사 1호 기준 400미터다.

엄청난 권사량이다.

드랙력은 최대 7kg로 왠만한 물고기는 다 올릴 수 있다.

박스 안쪽도 참 단촐하다.

하이엔드 릴 치고는 좀 없어보인다.

ㅋㅋ

릴은 역시 이쁘다.

외모는 최강이라 생각한다.

근데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좀 놀랐다.

동봉 된 파우치가 참 좋다.

아쉬운 점은 원단이 좀 더 두꺼웠으면

어땠을까 싶다.

오른 쪽에

솔티가와 다이와 로고

기어비

제품명이 적혀있다.

릴 밑에

권사량이 적혀있다.

근데 왜 0.8호랑 1호 권사량은 없는지 모르겠다.

핸들은 파워핸들이다.

이건 지난 번에 구입한 핸들로 교체할 예정이다.

https://seoky007.tistory.com/92

고멕서스 솔티가 IC전용 더블핸들 구매후기

릴 왼쪽으로 건전지를 넣게 되어있다.

예전 수심측정릴은 건전지를 교체하려면

릴을 완전히 분해해야 했다고 한다.

스풀은 요철 구조다.

라인이 미끄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저렇게 만든게 아닐까 싶다.

솔티가 15의 경우엔

라인을 고정할 수 있는 요철이 따로 있었는데

얘는 없다.

좀 아쉽다.

그리고 썸바의 색깔이 왜 저런지 모르겠다.

금색이나 네이비로 통일 했으면 훨씬 이뻤을텐데...

레벨 와인드는 스풀 연동이라서

라인이 풀릴 때도 같이 움직여서

라인 손상을 최소화 해준다.

하이퍼드라이브 디자인

HYPERDRIVE DIGIGEAR

HYPER DOUBLE SUPPORT

HYPER ARMED HOUSING

HYPER TOUCH CLUCH

이렇게 네가지 하이퍼 어쩌구로 되어있다고 한다.

대충 설명을 보니

릴링감을 좋게 만들었고

튼튼하게 만들었고

썸바의 고착을 없앴다는 얘기다.

다이와의 자랑 중의 자랑인

마그실드

자성이 있는 오일을 이용해서

해수의 진입을 막는다고 한다.

핸들은 아주 튼실하게 되어있다.

노브만 교체도 가능한거 같다.

일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노브의 해체가 가능할 거 같다.

하지만 난

핸들을 더블핸들로 교체할 예정이다.

 

다이와 설명에 따르면 솔티가 100은 라이트지깅, 갈치, 딥 타이라바, SLJ에 적합하다고 한다.

근데 SLJ가 뭐지? 슬로우지깅인가?

일단 내가 원하는 갈치낚시에 적합하다니 제대로 구매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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