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솔라 다이버시계 튜나 언박싱 및 리뷰...SNE499J1 PADI

또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시계 하나 질렀다.

작년 9월에 카시오 흑새치를 구입한지 1년도 안되서 또 질렀다.

https://seoky007.tistory.com/65

카시오 다이버 시계 구매 후기 with 나토밴드

이번에 구입한 시계는 일본의 중저가 브랜드인 세이코 제품이다.

세이코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물론 카시오라는 걸출한 브랜드가 있지만 카시오가 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라면 세이코는 중가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전문 다이버시계를 생산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스위스의 유명 브랜드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다이버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해준 아주 고마운 브랜드라고 보면 될거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브랜드가 하나 있었면 얼마나 좋을까?

세이코 제품들은 시계매니아들이 붙여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터틀, 스모, 몬스터, 튜나...생김새에 따라서 별명이 붙여졌는데 내가 구입한 제품은 튜나이다.

생김새가 참치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최고급형 튜나는 300미터 방수가 가능한 제품이나 내가 구입한 제품은 200미터 방수 제품이다.

 

일단 언박싱부터...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있다.

쇼핑백은 왜 준걸까?

본품은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싸여있다.

포장박스는 일단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설명서와 함께 보증카드가 들어있다.

대부분의 보증카드는 구입날짜 등이 공란으로 오는데

여긴 아주 꼼꼼하게 공란을 다 채워서 보냈다.

보증카드는 설명서 책 뒷쪽에 꽂을 수 있게 되어있다.

메인 박스가 아주 고급스럽다.

그동안 내가 저렴한 제품들만 구입을 해서 그런지

매우 고급스러운 박스다.

박스 안쪽에

세이코 스포츠 로고와 PADI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박스 안에 시계가 아주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다.

근데 좀 공간 낭비 아닌가?

세이코 라인업 중 하나인 프로스펙스 라벨과

PADI 라벨이 묶여있다.

PADI(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는 세계적인 전문 다이버 교육기관이란다.

일단 외관은 아주 깔끔하다.

세이코 다이버시계는 용두가 네시 방향에 있다.

흑새치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나 다이얼 부분은 좀 더 작다.

손목에 찼을 때도

흑새치 보다는 작은 느낌이다.

속목이 가는 사람도 부담없이 차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러그 사이즈가 시계를 작게 느끼도록 하는데

한몫 한것 같다.

밴드 버클 부위에는 세이코가 끝부위에는 파도 무늬가 새겨져있다.

박스에서 꺼낸지 얼마 안되었는데

야광이 아주 좋다.

세이코의 야광은 좋기로 정평이 났다고 한다.

야광은 베젤에도 일부분 적용이 되어있다.

도포 된 야광의 두께가 상당하다.

이 시계가 튜나(참치캔)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는

이 슈라우드(프로텍터) 때문이다.

슈라우드는 베젤을 돌리기 편하도록

완전히 시계를 감싸고 있지는 않다.

슈라우드는 육간렌치를 이용해서 분해를 할 수 있다.

나사는 3, 8, 10시 방향에 총 세개가 있다.

 

상세스펙

케이스 사이즈 : 46mm (두께 : 12mm)

스테인레스 스틸 베젤 & 강화 플라스틱 가드

스틸버클이 적용된 고탄성 우레탄밴드

하드렉스 글래스

스크류 케이스 백

20기압 방수

세이코 루미브라이트 야광

세이코 솔라 V157 무브먼트(태양광 최대 충전 시 10개월 동작)

 

40만원에서 조금 빠지는 가격에 이정도 스펙의 시계라니...가성비 오진다고 해야할까?

디자인도 나무랄데 없이 빼어나다.

잘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