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구매했던 루미녹스 시계를 분실했다.
지난 여름휴가 때 트레일러 안에 벗어놨던 시계가 사라졌다.
요즘 누가 시계를 차냐고 할지 모르지만 매번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는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특히 낚시를 할때는...
결국 낚시 때문에 시계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됐다. ㅋㅋ
아무래도 낚시를 하면서 사용할 목적이다 보니 방수가 확실히 되는 제품을 찾게 되었고 결론은 다이버 시계였다.
하지만 고가의 제품을 사기에는 부담이 되기에 좀 저렴한 제품을 찾다보니 카시오 다이버시계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일명 '흑새치'로 불리는 시계로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상자도 저렴하다.
안쪽 포장도 그리 고급스럽진 않다.
역시 저렴하다.
하지만 시계는 저렴하지 않다.
시계에 프린팅 된
저 흑새치 때문에 이 시계는 흑새치로 통용되고 있다.
기본적인 다이버시계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아주 심플한 디자인이다.
솔직히 복잡한 시계는 별로다.
노안이 온 이후로 작은 것들이 안보이기 때문에
시계 바늘만 보이면 된다.
저 날짜도 안보인다.
ㅋㅋㅋ
이건 나토밴드
역시 저렴한 제품이라서 포장도 저렴하다.
시계줄과 시계줄 교체를 위한 도구가 들어있다.
기존의 시계줄을 빼내고
새로 구매한 시계줄로 교체~~~
이쁘다.
역시 이쁜게 장땡이다.
10만원도 안되는 시계이다 보니 부족한 면이 없지않다.
일단 시계줄이 영 아니다.
우레탄이 아닌 레진이라서 그런지 착용감이 별로였다.
그래서 나토밴드를 구매했는데 역시 싼게 비지떡이었다.
처음 포장을 뜯었을 때 난 선물 포장용 리본이 온줄 알았다.
어찌나 밴드가 얇던지...
조만간 시계줄만 다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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