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호 테클박스 BM9000 구매 후기

그동안 사용해온 BM7000이 빅게임 낚시에는 약간 작은 감이 없지 않아 새롭게 BM9000을 영입했다.

인터넷 뒤져뒤져 제일 저렴한 가격에 구입...

이제 한번 둘러보자꾸나~~~

---

내품에 도착한 BM9000.

근데 색상이 좀 별로다.

BM7000 이랑 같은 색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손잡이와 뚜껑 잠금장치를 그냥 검은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크기 비교...

9000이 7000 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색상은 BM7000 승~~~

 

옆면에는 로드스탠드를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근데

9000이 7000 보다 좁다.

흠...로드스탠드는 좀 더 생각해 보자.

넓이에 비해서 높이의 차이는 크지 않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

9000의 트레이가 7000 정도의 크기다.

그래 이정도는 되야지~~

 

9000의 트레이는 전체 크기의 2/3 정도 된다.

박스 안의 내용물을 꺼내려면

트레이를 들어야 가능하다.

요건 좀 아쉽다.

 

빅게임 낚시용품을 넣었더니

테클박스가 꽉 찼다.

도대체 뭐가 이렇게 들어있는걸까?

 

 

별거 없다.

그런데 꽉 찬다.

레인자켓도 안들어갔는데

꽉 찬다.

 

정리를 해보자.

트레이에 이런저런 잡다한 것들을 넣어봤다.

기존에는 안들어가던

쇼크리더 2개와 지깅훅 그리고 도래 등이 다 들어간다.

역시 트레이가 크다.

 

휴지, 물티슈, 레인자켓, 구명조끼를 밑에 깔았다.

 

메탈지그, 펜슬베이트 그리고 파이팅 벨트를 넣었는데

공간이 많이 남는다.

 

이번엔 한 덩치 하는

릴들을 넣어보자

 

릴 세개가 들어갔다.

7000에는 레인자켁을 빼야만 가능했는데

이젠 레인자켓이 들어가도

릴을 모두 넣을 수 있다.

 

트레이도 큰 무리없이 들어간다.

아주 나이스~~~

---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일본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물론 잘 찾아보면 약간 부족한 면은 있을지라도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도저히 선택의 여지가 없는게 바로 테클박스인거 같다.

메이호는 짝퉁도 없다. 짝퉁의 나라 중국에서도 안만든다.

왜일까? 세계특허인가?

소품들을 위한 박스는 대체품이 많이 나왔는데 대형 테클박스는 답이 없다.

정말 아쉽다.

우리나라 낚시 인구가 700만이라는데 왜 큰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도 아닌 저런 박스를 안만들까?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거 같은데...

진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