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 삼각대 구매 후기...SLIK LITE AL-420M

카메라를 샀으니 삼각대를 구매했다.

뭘 사야할지 엄청 고민하다 슬릭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내가 삼각대를 구매하는 조건은 두가지였다.

첫째 작은 사이즈에 가벼울 것

둘째 풀프레임 카메라를 지탱할 것

그리고 10만원이 넘지 않을 것...이건 뭐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을 찾다보니 슬릭 Lite 시리즈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됐다.

박스에 Lite 시리즈의 제품들이 표시 되어있다.

CF는 카본 제품이고 AL은 알루미늄 제품이다.

박스 윗쪽에 자그마하게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다.

삼각대 파우치는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럽다.

못해도 1만원 이상은 할 것 같은 퀄리티다.

파우치 끝에는 카라비너도 달려있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하다.

뭐 복잡할 이유도 없지만...

플레이트는 코르크로 되어있어서

카메라에 흠집이 생기는 걸 방지해 줄거 같다.

퀵 슈 일체형 볼헤드는 작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튼튼해서 풀프레임 카메라를

충분히 지탱해 줄거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플레이트와 카메라를 연결하려면

일자 드라이버나 동전이 있어야 한다.

다리에는 고무그립이 있어서

미끄럽거나 겨울에 잡았을 때 차갑지 않을거 같다.

포지션은 3단이라서

조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높이는 124.1cm

최소 높이는 16.7cm다.

 

센터 컬럼 끝에는

LED 조명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의 끝을 돌려서 

켜고 끌수 있다.

라이트는 센터 컬럼과 분리가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서는 그냥 일반적인 라이트 처럼 사용할 수 있다.

6D Mark II를 장착해 봤는데

아주 안정적이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한 김에

회사 옥상에 올라가

주변의 야경을 찍어봤다.

근데

확실이 가볍고 작은 삼각대라 그런지

셔터를 누를 때마다 조금씩 움직여서

선명한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역시 삼각대를 사용하려면

리모콘이나 셀프타이머를 사용해야 한다.

리모컨을 또 사야하나???

 

슬릭 Lite 시리즈의 장점은 작고 가볍다는거다. 

아마 제일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여행용으로 갖고 다니기에 딱이다. 그래서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한거다.

단점도 있다.

DSLR용 삼각대이기는 하지만 풀프레임용은 아니다.

물론 풀프레임 카메라도 지탱해 주지만 원래는 가벼운 미러리스용 이라고 한다.

그래서 삼각대에 올려서 셔터를 누르면 살짝 흔들린다.

만약 야간 촬영을 할거라면 리모컨이나 셀프타이머는 필수다.

슬릭 LiTE 리버스폴딩 여행용 삼각대 AL-4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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