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질렀다. 이번엔 등산화다. K2 탱크 아머...
낚시 특히 선상낚시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신발이 젖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낚시를 시작한 이후로 방수가 되는 신발에 자꾸만 관심이 간다.
그래서 질렀다.
K2 탱크 아머 등산화...라고 쓰고 낚시화라고 읽는다. ㅋㅋ
디자인이 참 이쁘게 나왔다.
디자인을 봤을 때는 등산화라기 보다는
전술화라고 얘기하는게 맞는거 같다.
우리나라의 자랑인 K2 전차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제품이라서 그런지
옆에 태극기가 붙어있다.
벨크로라서 떼었다 붙였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뗄 이유는 없다.
내가 좋아라 하는
고어텍스
탱크 아머는 고어텍스가
신발 밑창부터 130mm까지 적용이 되었다.
대충 복숭아뼈 부분까지 적용된거 같다.
옆에는 신고 벗기 편하도록
방수지퍼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닥 효과는 없더라.
신발 앞부분만 보면
그냥 운동화다.
왠지 나이키의 마노아를 겨냥한듯 싶다.
신발 앞과 뒤에는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편하도록
손잡이 고리가 있다.
이건 유용하더라.
K2 자체 기술인
X 그립
미끄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선상낚시에서 미끄럼 방지는 매우 중요하니까~~~
발목부분의 신발끈 고리가 특이하다.
끈이 쉽게 빠지거나 고리가 다른 것에
걸리지는 않을거 같다.
현재 같고 있는 등산화는 일반적인 고리라서
가끔 걷는 도중에 바지 밑단 등이 걸려서
넘어질뻔 한 적이 몇번 있다.
신발 앞부분과 지퍼부분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신발 인솔은 많이 얇은 편이다.
좀 더 두꺼웠으면 어땠을까 싶다.
뭐 다음 낚시 때 신어보면 정확안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탱크 커맨더는 창갈이가 불가였는데
탱크 아머는 가능이다.
내가 밑창을 갈 때까지 이 신발을 신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좋다.
탱크 아머의 주요 기술력들...
고어텍스는 패스~~~
X 그립도 패스~~~
X 폼은 미드솔 기술이라고 하는데 발을 아주 많이 편하게 해준다고 한다.
제발 그렇길 바란다.
난 가끔 낚시용 신발과 의류를 검색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어텍스 제품에 눈길이 많이 가는 편이다.
그러던 중 저렴한 제품이 눈에 들어왔고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K2 제품이었다.
2019년 제품이라서 원래 가격 대비 6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고어텍스라는 기능적인 면도 있었지만 디자인도 이뻐서 약 5초간 고민 후 구매를 결정했다.
등산화라고는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야외활도 때 신기에 더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낚시뿐 아니라 캠핑에서도 신으면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