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철원 한탄강 잔도길 나들이...어머니와의 데이트

회색노을 2022. 11. 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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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머니께서 한탄강의 주상절리 얘기를 하셔서 지난 주말에 어머니와 한탄강 잔도길에 다녀왔다.

철원 한탄강 잔도길은 순담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드르니매표소까지 이어지는데 대략 길이는 3.6km라고 한다.

물론 드로니에서 출발해서 순담으로 갈 수도 있다.

주말에는 셔틀버스가 두 곳을 오가는데 평일에는 셔틀버스가 없다.

대신 주차장에 택시들이 줄을 서 있어서 두 곳을 오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우린 금요일에 갔는데도 주차장에 거의 자리가 없었을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에서 출발 전

입구에서...

입구부터 절경이 펼쳐졌다.

잔도길은 밑이 뻥 뚫려있어서

밑을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려왔다.

그리고 약간 흔들리기도 했다.

 

중간 중간에 출렁다리가 있어서

아주 스릴 만점인 코스다.

중간중간 멋진 기암절벽도 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어머니 다리가 안좋으셔서 얼마 못가서 돌아와야 했고 주상절리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은하수다리로 향했다.

다행이랄까 이곳에서는 주상절리 비슷한걸 볼 수 있었다.

어머니 다리가 좀 좋았다면

제대로 주상절리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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